▲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7% 늘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지난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부문 매출이 크게 성장해 증가세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줄었지만 온라인 부문 매출이 28.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유통업체 매출이 6.7% 늘어났다.
오프라인 매출은 작년과의 추석명절 시점차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14.3% 감소해, 전체 오프라인 부문 매출도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명절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유통업태로, 지난 1월 설 명절에도 시점차이로 인해 매출이 20.2% 감소한 바 있다.
편의점, 백화점, 기업형수퍼마켓(SSM) 등 다른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편의점은 점포 수 증가(4.9%)와 즉석식품 등 식품군(4.4%)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4.7% 증가했다.
백화점은 추석연휴 시점 차이로 식품군의 매출은 5.2% 감소했으나, 아통/스포츠, 가정용품의 매출이 각각 2.4%, 1.8%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이 1.2% 증가했다.
SSM은 과일 조기출시에 따른 과일류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이 2.5%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1.0%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추석연휴 시점차이로 인해 식품군을 비롯한 모든 부문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14.3%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은 작년과 달리 추석연휴기간 상품배송 중단 기간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28.3%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와 온라인판매중개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판매는 가을맞이 여행·공연상품 수요확대에 따른 서비스 부문(79.6%)과 배송개선 등에 따른 식품군(38.5%) 매출 신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31.1%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가전·전자(27.3%)와 생활·가구(27.5%) 등 모든 부문 매출 신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2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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