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체코 바비쉬 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지난 27일 G20 회담 참석차 5박 8일의 일정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바비쉬 총리와 회담을 가지고 양국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오후 체코 프라하의 시내 한 호텔에서 바비쉬 총리와 만나 양국간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넒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체코 측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고 체코의 독립 100주년과 프라하의 봄 50주년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에 대한 체코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또한 1990년 첫 수교이래 양국간 우호협력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2015년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것을 언급하며 양국간의 우호를 확인했다. 또한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프라하성을 관람하고 아름다운 프라하의 도시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바비쉬 총리는 프라하의 역사와 예술을 강조하며 문 대통령이 시간을 좀 내서 프라하의 유적지들을 관람하는것을 추천했다. 이어 인권변호사로 살아온 문 대통령의 이력을 이야기하며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또한 바비쉬 총리는 "체코와 한국과의 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성장을 이룩해 왔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며 "많은 투자가들과 한국기업들이 체코에 진출해서 투자를 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체코에 1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룬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간 관광, 교육,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체코에서의 한국 문화행사 개최" 등을 언급하며 "체코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좀 더 정확하게, 좀 더 깊이 알 수 있기 위해서 한국문화원 개최도 한번 희망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체코의 경기가 좋은 만큼 앞으로는 한국과 과학기술을 비롯한 미래 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체코 방문 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주요 참가국 정상들과 회담을 아르헨티나의 마크리 대통령과 14년만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동포들과의 만남도 가져 동포의 타향살이를 청취하고 지원 방향에 대해 폭넒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다시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하고 뉴질랜드의 레디 총독, 아던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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