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에도 폭력이?'

사상 첫 여자프로농구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져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일 우리 V 카드 07~08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종료 휘슬 1분 27초를 남기고 춘천 우리은행 김은경이 천안 국민은행 김수연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 당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흘러나오는 볼 다툼 중 몸싸움을 벌었지만 분명 파울은 김은경이 범했지만 개인적인 감정 때문인지 후배인 김수연의 뺨을 때려 코트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4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 몸싸움 과정에서 김은경이 감정을 이기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 상황을 파악 후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네티즌은 "여자프로농구에서 폭력 장면이 나온 건 처음 본다"며 "프로들 끼리에서 스포츠맨십이 많이 부족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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