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자료=한국은행)

▲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자료=한국은행)

▲ 국민 총소득 및 디플레이터, 저축 및 투자율 (자료=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4일 한국은행은 실질 국내총생산과 지출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하지만 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0.3%p)가 상향 수정된 반면 건설투자(-0.3%p), 민간소비(-0.1%p) 등이 하향 수정되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2.3% 성장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5.7%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줄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5%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 비내구재(전기 등) 등이 늘어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5%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6.7%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철도차량 등)가 늘었으나 기계류가 줄어 4.4% 감소했고, 수출은 반도체 등이 늘어 3.9%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화학제품이 늘었으나 기계류 등이 줄어 0.7% 감소했다.


국민총소득은 올해 3/4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전기대비 1.9% 증가했다. 명목 국내총생산(전기대비 +1.4%)이 증가하고 국외순수취요소소득(2/4분기 -2.1조원 → 3/4분기 0.3조원)이 흑자로 전환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었으나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흑자로 바뀌면서 전기대비 0.7% 증가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0.1% 상승


저축률과 투자율면에서 보면 올해 3/4분기 총저축률(35.4%)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2.1%)이 최종소비지출(+0.8%)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0.8%p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대비 1.7%p 하락한 29.3%를 기록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농림어업이 전기대비 5.5% 감소했다. 올해 농업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과 축산물 생산이 줄어 6.4% 감소했고 어업은 수산어획이 줄어 1.7% 감소했다.


광공업은 전기대비 2.3% 증가했고 광업은 전기대비 4.6% 감소했다. 또한 골재 및 석재, 석탄 등의 생산이 감소했고, 제조업은 전기대비 2.3% 증가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 정밀기기 등이 증가했고, ICT제조업은 11.0% 증가, 비ICT제조업은 0.6% 감소했다.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은 전기대비 0.4% 감소했고, 기업은 전력판매량이 늘어나면서 3.3% 증가했다. 가스․증기 및 온수 공급업은 가스 판매가 줄어 6.1% 감소


건설업은 전기대비 5.7% 감소했으며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전기대비 0.5% 성장했으며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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