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본 행사는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첨단 산업분야에서 공동연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양국 전문가 및 유망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을 초청해 양국 간 기술현황 공유 및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 등을 통해 향후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모색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민간과 매칭한 펀드 투자,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지원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자국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다.
또 인공지능(AI), 사이버분야, 네트워크 분야에 많은 지식재산권과 경험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들의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신기술 경쟁력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 투자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0월에 이스라엘에서 개최한 ‘한·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매칭 상담회’의 연장선상에서 진행함으로써 양국 기업 간 후속 기술협력 협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0개의 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혁신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동향을 교류하고 사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 이스라엘 벤처 캐피털인 GZ Capital의 CEO 가이 바이란(Guy Biran)과 자동차부품연구원 스마트카 기술연구본부의 이재관 본부장이 양국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과 협력 전략에 관해 발표한다.
기술세미나에서는 스마트카 반도체 분야의 선두 업체인 발렌스(Valens), 카쉐어링·물류운송 기업 대상 AI 기반 차량원격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갈룰리(Galooli), 특화된 능동소음제어 신기술로 글로번 자동차 OEM과 제품 양산 중인 실렌티움(Silentium)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이스라엘 기업들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기술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기술 협력 파트너를 찾는 양국 기업들의 사전 온라인 매칭 및 현장 매칭을 통해 공동 R&D 협력 및 기술교류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 컨퍼런스는 자율·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첨단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자동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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