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산이.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래퍼 산이가 콘서트 도중 여성혐오 발언을 하며 관객들과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4일 공식 SNS에 “당사는 BRANDNEW YEAR 2018’ 콘서트와 관련한 모든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관객분들과 아티스트들을 포함한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산이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브랜드뉴 이어 2018’ 콘서트에서 일부 여성 관객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일부 관객이 산이를 모욕하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내걸고 무대 위에 욕설이 적힌 인형을 던지는 행동을 했다.
이에 산이는 “여기에 워마드, 메갈 분들 계시냐”며 “너희한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너넨 정신병”이라고 말했다. 관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져 공연이 중단되기도 했다.
관객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공식 사과하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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