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구간 내년 2월 착공 앞둬

▲ 사진=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 투시도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연일 치솟는 서울권 지식산업센터 가격에 부담을 느낀 사업체들이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교통 호재를 갖춘 지역이 인기다.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주목 받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김포와 파주, 동탄, 양주, 오산 등 주요 신도시를 연결하는 총 길이 263.4㎞ 순환도로다. 현재 김포~인천 구간은 개통이 완료된 상태로 김포~파주 구간은 내년 2월 착공해 왕복 4차선으로 2025년 완공될 계획이다. 추후 개통되면 인천에서 양주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교통 호재로 한강신도시 산업단지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고속도로 인근에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만큼 물류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의 지가지수를 살펴보면 경기도 김포시의 지가지수는 지난해 3월에만 해도 100.799였지만 올해 8월에는 106.764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소재 임야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인 작년 2월까지만 해도 3.3㎡당 60만원 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1월에는 100만원을 넘었고 9월에는 4필지가 28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한강신도시에 분양 중인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로, NHN 판교 업무복합빌딩, 광화문 D 타워 등을 만든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디원시티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가 인접해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내년 7월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도 약 350m 거리에 위치한다.


디원시티는 업무와 쇼핑, 주거, 문화 인프라까지 한 곳에 집약했다.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는 층고 12m의 고급스런 로비와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 고품격 접견실,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 제공으로 업무 쾌적성을 높였다.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특화 설계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동 중심상업지구를 오가는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도록 만들었다. 기숙사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끝으로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되도록 조명 및 조경, 예술 조형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는 여유로운 휴게 공간이 되는 동시에 상가 임차인에게는 풍부한 집객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한편 디원시티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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