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인크루트 선정 ‘2018 올해의 인물’ 1위에 올랐다.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2018년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방탄소년단과 문재인 대통령,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각각 1·2·3위에 올랐다.
인크루트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자사 및 두잇서베이 회원 총 2933명을 대상으로 ‘2018 올해의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후보자는 올 한해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인 30명을 추려 선정했다.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15.5%의 득표율을 얻었다. 득표 배경에는 △화제성(48.4%) △향후 기대되는 행보(23.7%) △업적, 실력(14.7%) 등이 확인됐다.
2위에는 문재인 대통령(14.4%)이 올랐다. 득표 이유로는 ‘향후 기대되는 행보(29.8%)’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7.4%의 득표율로 3위에 올랐다. 이 교수 선택이유로는 ‘존경감(50.9%)’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백종원 요리연구가(6.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6.2%)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6%) △손흥민(5.0%) △이영자(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4.5%) △박나래(4.4%)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의 인물 10인을 들여다보면 특히 올 한해 연예계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방송인들 뿐만 아니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세 정상,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경기 개최 등 올 한해 주요 이슈들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2017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는 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올해의 인물로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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