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인 7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인근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피어났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24개의 절기중 큰 눈이 온다는 ‘대설’이 7일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을 기록했다.


일부 중부지방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낮에도 영하권을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9도를 안팎으로 관측됐고 찬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선을 나타냈다.

한편 전라북도 정읍시·부안군·고창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남서해안에는 7일 오후부터 밤 사이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8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북,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함께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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