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IMF 관련 상황을 다운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흥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했다.
홍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키스트 아워, 출국, 헌터 킬러는 지금의 위장 평화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상영관 자체가 거의 없어 관람하기 힘든데, 영화를 보지 않아 왜곡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우파 궤멸 소재인 IMF 관련 영화만 잔뜩 상영관을 점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의도적인 것인지 시장 기능에 맡긴 것인지 아리송 하다”며 “나중에 조사 해 보면 지난 정권에 굴레 씌웠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가 뻔한데, 태연하게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후안무치한 정권”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저들이 말하는 블랙리스트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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