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52.1% ‘청렴해질 것’ 선택...부정적 전망 앞질러

▲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10일 국민권익위원회(박은정 위원장)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2018년도 부패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52.1%는 '우리 사회 부패가 앞으로 줄어들 것'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9.4%가 현 정부의 반부패 정책을 알고 있었으며, 반부패 정책 시행으로 인해 사회가 청렴해졌다고 응답한 국민이 47.7%로 반대 의견인 25.5%에 비해 크게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부패발생 원인으로는 다른 응답에 비해 ‘부패 유발적인 사회문화’를 꼽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에는 일반국민(24.7%) 외국인(20.6%) 공무원(19.6%)순으로 ‘개인의 윤리의식 부족’을, 기업인(27.0%) 전문가(19.2%)의 경우에는 ‘불합리한 법ㆍ제도ㆍ규제’를 주요 부패발생 요인으로 꼽았다.

임윤주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채용비리 대책마련 등 정부의 반부패 정책으로 사회전반에서 청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국민들의 체감인식이 더욱 변화될 수 있도록 생활부패 척결 등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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