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현 산림청장이 방제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10일 산림청은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2018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유공자' 시상식을 열어 방제유공자를 포상하고 지역별 정책방향을 공유하였다.


이번 보고회에는 산림청 소속 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재선충병 피해 확산방지 등 방제성과 공로자에게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20점, 산림청장표창 25점과 방제성과가 우수한 6개 지자체에 산림청장표창이 수여되었다.


수여식에 이어 산림청은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의 재선충병 피해량을 예측하는 ‘재발생률 조사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결과 재발생률은 전국 평균 68.6%로, 전년 평균인 76.0%보다 7.4%가 낮아져 재선충병 방제사업의 품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재선충병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내년도 재선충병 방제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선단지에 매개충나무주사와 예방나무주사 등 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소나무류의 이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신규)를 실시하고 방제 컨설팅팀을 운영하는 등 방제성과 향상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김재현 청장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노력한 각 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재선충병 피해목은 감소하는 한편 피해지역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 기관에서는 더욱 꼼꼼한 예찰과 방제사업장 관리 등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키워드

#산림청 #방재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