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 라움 견본주택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최근 정부의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로 갈 길 잃은 시중 자금이 대체 상품인 상가ㆍ오피스텔 등 부동산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특히 일반 부동산보다 높은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급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에 시중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이처럼 시중 자금이 고급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로 몰리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기본적으로 고급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구매력 높은 고소득층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품고 있어 공실 위험이 적은 데다, 일반상가보다 임대료를 비싸게 받을 수 있어 임대수익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대부분 상류층 대상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 단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보니 지역의 '쇼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도 고급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꼽힌다.


고급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에 시중자금이 유입되고 이는 또 다른 이유는 고급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주로 중심상업지역이나 일반상업지역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근린상가 역할까지 할 수 있고, 광역권생활권 거주자까지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 상권 활성화가 빠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가 VVIP를 대상으로 분양하는 최고급 명품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각광받는 분위기다. 입주자 대부분이 구매력이 높은 최상류층인 만큼 프리미엄 아울렛 형태의 상가 운영이 가능해 훨씬 더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슈퍼리치들이 주로 거주하는 오피스텔ㆍ아파트 복합단지인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단지내 상가인 '타워 아케이드'의 경우 고급 브런치카페ㆍ음식점 등이 성업 중이다. 이들 상가는 주변 배후수요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입주민을 기본적으로 고정수요로 두고 있어 주중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활기가 돈다. 주변에 기본 소득이 높은 편에 속하는 강남권 거주자들이 많아 카페나 와인바, 고급 레스토랑 등 외식업도 장사가 잘 된다.


임대료도 비싸다. 타워팰리스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일반 오피스텔ㆍ아파트 복합단지 내 상가의 4, 5배가 넘는 최고의 매매가와 임대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타워팰리스의 편의점 등은 매출 규모가 일반 다른 체인업소에 비해 5~10배 높아 국내 최고의 노른자위로 인식될 정도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북권 한강변의 차세대 신흥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에 들어서는 고급 오피스텔인 '더 라움'도 단지 내 상가(지하 2층∼지상 2층)의 MD(매장 구성)를 고품격 프리미엄 아울렛 형태로 꾸밀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같은 건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에 구매력 높은 고소득자가 입주하는 점을 감안, MD를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주변 스타시티 등 고급 아파트 입주민까지 배후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더 라움 단지 내 상가는 주변 롯데백화점ㆍ스타시티몰·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 트렌디한 젊은 상권인 커먼그라운드ㆍ로데오거리 등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강북권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크다.


한편 고급주택 전문업체인 ㈜트라움하우스가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이달(12월) 말 분양 예정인 더 라움은 프리미엄급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로의 관심이 큰 오피스텔이다. 전 가구 높은 층고와 아치형 계단을 갖춘 펜트하우스급으로 설계된 데다 입주민의 주거편의와 품격을 높여줄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4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엔 입주민 전용 라운지ㆍ피트니스ㆍ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과 함께 일반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럭셔리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피티니 풀은 물과 하늘과 이어지는 것처럼 설계된 수영장으로 주로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볼 수 최고급 시설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외국산 대리석(일부 세대)와 가구로 마감된다.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더 라움은 우선 단지 안에서 운영되는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을 통해 조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렛서비스와 하우스키핑 등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급 펜트하우스 수준의 내부 구조도 눈길을 끈다. 이 오피스텔은 층고를 일반 아파트(2.3m)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4.5m로 설계해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더 라움은 형식 상으로는 25층이지만 실제로는 50층짜리 일반 아파트와 높이가 동일하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것도 더 라움의 매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오피스텔은 단지 인근에 있는 영동대교와 청담대교를 건너면 곧바로 삼성동과 청담동으로 연결되는 강남생활권 오피스텔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에서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에 잠실ㆍ삼성ㆍ청담ㆍ학동ㆍ논현ㆍ반포 등 등 강남권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2ㆍ7호선 건대입구역이 있다. 여기에다 '한남 더힐∼갤러리아포레∼서울포레스트'로 이어지는 서울 강북권의 한강변 신흥 고급주거벨트에 위치해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도 크다.


단지 주변에 신양ㆍ동자초등학교와 자양중ㆍ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가깝고 걸어서 5분 거리에는 건국대병원이 있다.


더 라움은 현재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더 라움’ 분양 관계자는 "전 세대 펜트하우스를 표방하는 더 라움은 고소득 상류층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어서 단지 내 상가 또한 명품 브랜드이 업종이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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