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 추이 예시 이미지. <자료=롯데멤버스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롯데멤버스가 소상공인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업자를 위해 업종 및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L.POINT 지방행정 데이터 활용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L.POINT 지방행정 데이터 활용 보고서’는 행정안전부에서 공개한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와 주민등록인구통계 데이터에 L.POINT(이하 엘포인트) 자체 보유 데이터를 결합, 시각화해 소상공인이 쉽게 상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축한 빅데이터 서비스다.
롯데멤버스는 “공공데이터를 다루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엘포인트가 보유한 데이터 가공 및 시각화 역량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재능 기부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멤버스는 최근 2개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업종별 자료를 보기 쉽게 시각화했다. 특히 공공데이터에 엘포인트 데이터로 집계된 추정 가구소득과 소비수준을 추가해 업종 현황과 가망고객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전체 보고서는 △기준월 요약 데이터 △기준월 비교 데이터 △13개월 추이 보고서로 구성된다. 업종별, 지역별 개업·폐업·총업소수 현황을 비교해 제공하며 그래프를 통해 각각의 변동 추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거주인구, 연간소득추정 데이터, 소비추정 데이터 등 주민등록인구 구성 데이터를 함께 공개해 소상공인들이 상권 분석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지난 10월 일반음식점은 전국적으로 폐업 대비 개업이 많았으나, 충북·경북·전남 지역은 폐업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총 영업 업소수는 적지만 개업율이 높은 세종시의 경우 거주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일반음식점 업종이 지속 확대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L.POINT 지방행정 데이터 활용 보고서’는 롯데멤버스 홈페이지에서 안내된 내용을 참고해 웹하드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소상공인 및 일반 소비자들의 보고서 활용 추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기 제공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태홍 롯데멤버스 컨설팅부문장은 “최근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이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이 빅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L.POINT 지방행정 데이터 활용 보고서’ 역시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일반인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고 시각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의 창업 및 상권 정보 확인은 물론 기업 연구 활동과 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해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분화된 통계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엘포인트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국내 빅데이터 산업을 선도하고 유통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이다. 특히 다양한 개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이 엘포인트와 제휴하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파트너스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분석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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