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소매판매액 8.1% 증가… 시장전망치에 크게 못 미쳐

▲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국제유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여파로 재차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2.6%(1.38달러) 하락한 5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57분 기준으로 배럴당 2.26%(1.39달러) 하락한 60.0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중국 경기지표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증시마저 2%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자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원유수요마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액은 작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15년여만에 최저수준으로 시장전망치인 8.8%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5.4%로 예상치인 5.9%에 크게 미달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0.5% 낮아진 1천241.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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