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MAMA 시상식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방탄소년단은 1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 '엠웨이브 글로벌 초이스' 5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자신들을 키워준 방시혁 빅히트 대표에게 영광을 돌렸고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멤버 진은 "올해 초 우리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해체를 할지 말지 고민도 했었다"고 깜짝 고백을 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진은 "이렇게 좋은 성적들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다시 마음을 다 잡고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MAMA 시상식은 1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일본 사이타마, 홍콩에서 엄청난 스케일로 세 차례나 펼쳐저 아시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상과 '월드와이드 팬 초이스 톱10'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서 수상해 그 인기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세 차례나 열린 MAMA시상식에서 총 9관왕에 올랐으며 3년 연속 대상을 받는 신기록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유명 프로듀서인 방시혁의 든든한 지원속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으로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음악을 선보이며 그간 많은 팬들을 양산해 왔다.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2016년 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섰고 미국의 빌보드차트 순위에 여러차례 랭크가 되며 K-POP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결국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7일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세우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미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해 전 세계에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해외 음악평론가들은 방탄소년단에게 "21세기 비틀즈"라는 찬사를 보냈고, 최근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실시한 2018년을 대표하는 인물 독자투표에서 1위로 선정되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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