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꼭 잡아’ 등 다수 수상… “작품수준 향상”

▲ 포스터 부문 대상작 ‘내 손 꼭 잡아’(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공동개최한 ‘2018 국민참여 해양안전 공모전’ 시상식이 최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해수부는 해양안전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양안전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에는 포스터, 웹툰, 체험수기, 국민제안, 우수사례 등 5개 부문에 총 252편의 작품이 접수돼 최종적으로 수상작 52편이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박찬희 학생의 ‘내 손 꼭 잡아’ 작품은 자동차 생명선인 안전벨트에 비유해 바다에서의 안전벨트는 ‘구명조끼’라는 메시지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전달했다.
웹툰 부문 대상은 해양안전 수칙을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낸 김철기 씨의 ‘안전을 지키는 도시어부’ 작품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에피소드를 통해 바다 위 선상에서 지켜야 할 기본 안전수칙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해양안전 중요성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체험수기 부문 대상에는 사고경험을 통해 낚시어선에서의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을 강조한 조미선 씨가 선정됐다. 국민제안 부문 대상은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내 일부 공간에 승객들을 위한 안전체험구역 운영 의무화를 제안한 김현진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사례 부문 대상은 ‘해상직원을 위한 실무 특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안전관리 성공사례를 제출한 김병수 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인터넷 기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해상직원들이 PC 또는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작에는 해수부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에 공개됐다.
황의선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올해에는 작년보다 작품수준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주제도 물놀이나 여객선 안전에 한정되지 않고 바다낚시, 음주운항 금지 등으로 다양해졌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에 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관련 공모전 등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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