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암호화폐 거래소 전광판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글로벌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 (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이하 BTI)가 지난 13일 발표한 월간 '거래 볼륨 리포트 (Exchange Volumes Report)'에서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중 3위를 차지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조사기간 중 24시간 거래량 USD 2억4100만 달러(한화 약 2718억원) 를 기록해 국내 거래소 중에선 1위를 기록했다. BTI가 12월부터 모바일 앱 및 API 거래 데이터를 리포트에 반영하고 워시 트레이딩(거래량 조작 행위)으로 의심되는 거래 볼륨을 제외하면서 11월 7위에서 랭킹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BTI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거래소 랭킹을 발간하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BTI는 워시 트레이딩 구분 알고리즘 개발 등 거래소 분석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거래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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