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세관과 공조로 적발…중국으로 향하는 63kg 코카인 발견

▲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63.88kg(시가 19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부산항에서 200만명의 해당하는 분량의 마약을 멕시코 세관과 공조해 적발했다.

17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한 달 전 멕시코 세관으로부터 마약이 들어있다는 컨테이너 정보를 받았다.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 10월 17일 난미 에콰도르에서 선적돼 멕시코와 부산항을 거쳐 11월 20일에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우리나라 세관에서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세관의 정보대로 컨테이너에는 200만명에게 투약이 가능한 양으로 63.88kg이 실려있었다고 부산세관은 밝혔다. 이는 부산항 개항 이래 환적 화물에서 적발한 사상 최대 규모다.

보통 경유지 개념으로 거쳐가는 환적화물은 해당 세관이 원칙적으로 검사하지 않는 점을 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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