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공동으로 기자 회견을 가지고 "사고가 난 태안발전소와 석탄화력 발전소 12개소 전체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업안전특별조사위원회를 가동하여 재발 방지를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위원회의 조사에는 노, 사를 비롯 유가족이 참여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이 투명하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사고 발생시 원청이 작업장 전체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며, 사고발생시 철저한 원인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난 석탄발전소에 대해서는 "운전중 컨베이어 벨트 2인 1조 근무시행을 확립했으며, 컨베이어 벨트의 점검까지 혼자 했는지 조사하고 원청업체의 안전보건시스템 점검을 진행한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력 6개월 미만의 직원에 대해서는 "현장 단독 작업을 금지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개인안전장구를 완벽히 갖추고 작업에 돌입할 것"을 주문하고 "컨베이어와 같은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안전 커버, 안전 울타리 등 안전 시설물을 보완토록 하고 비상정지 장치의 작동 시스템도 점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현장인력이 부족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현재의 인력운용 규모가 적당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검토를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인력의 수급을 위해 고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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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룸/산업금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