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의 이 계획대로 된다면 제조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까지 잘 해내리라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에 대해 “초기에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국내 수요를 늘려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에 대해서는 “민간의 수요가 정부 예측보다 높아 보조금이 빨리 소진되는 등 민간의 수요는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산업부가 해당 산업의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며 예산을 여유 있게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완성차 업계와 부품업계 등 모두가 공동으로 각자의 역할을 소화해 가며 초기에 우위를 점하는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모두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