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출소를 반대하는 국민청원 봇물

▲ 국민청원에 답하는 조국 민정수석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2020년 12월 출소가 예정된 흉악범 조두순에 대해 청와대 청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조두순은 당시 2008년 경기도 안산시에서 8세 여아를 대상으로 한 강간상해치상을 입혔다. 그 후 재판에서 음주 후 심신 미약으로 징역 15년에서 12년으로 감형 받은 바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최근 20만명의 동의를 얻어 두 번이나 상정되었다. 작년 12월에도 같은 사안으로 국민청원이 상정돼 조국 민정수석이 답변한 바 있다.


18일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법적으로 “재심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센터장은 “국민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문제해결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저런 흉악범은 영원히 못나오게 해야 한다", "법이 유명무실하다", "조두순 같은 성폭행범들은 사형 받아야 마땅", "기가 막힌다", "분명히 재범으로 다시 감옥에 갈 것이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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