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활발한 교류 통해 도시생물다양성 보전․교육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

▲ 서울 식물원 전경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19일 서울식물원은 한택식물원, 신구대학교식물원 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상호 협력 및 공동연구 클러스터 구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오는 20일 맺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식물원이 한택식물원․신구대학교식물원, 두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해 국가목표종(National Collection)을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택식물원 관계자는 "본원은 1979년 개원해 자생 및 외래종 포함 9800여 종을 보존하고 있다. 2002년 국가 지정 식물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멸종위기식물, 자생식물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국내․외 기관 간 교류 및 업무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문 인력과 기술을 교환하는 한편 서울식물원을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생태계 복원 및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두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서울식물원이 도시생물다양성 보전․연구기관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활발한 기관 교류를 통해 시민에게 희귀 자생식물을 선보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