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정부업무보고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수능이 끝나고 우정여행을 간 뒤 변을 당한 ‘강릉 팬션 사고’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이 근본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사고가 일어난 강원도 강릉 펜션은 농어촌민박 시설로 분류돼 관장 주무부처는 농식품부로 지정되어 있다.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돼 있지만 제도를 관장하는 부처가 농식품부이기에 근본적인 책임론이 지적됐다.

이 장관은 지난 19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농어촌민박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 다시는 유사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사건 이후 다음날 농어촌민박을 포함 농촌관광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일산화탄소(CO)감지기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의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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