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아스널 FC와의 북런던 더비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승리에 크게 기여한 가운데 같은 팀 동료인 델레 알리와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FC를 상대로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팀이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허리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뛰었고 전반 20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6번째 골이자 아스널을 상대로는 토트넘 입단 후 처음이다. 또한 북런던 더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현지 팬들과 언론들은 쏘니(Sonny, 손흥민의 현지팬 애칭)를 칭찬하기 바빴다. 좋은 활약과 더불어 동료들까지 합세했다.

그중 특히 친하다고 알려진 동료인 알리는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영국 현지 언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알리는 “그는 매우 열정적이고 경기에서 (공격수로써) 캐릭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빠른 사람이에요. 득점력 역시 훌륭한데 전 그가 득점 상황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도 알리를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 스타디움에서 우리 팬, 동료들 앞에서 골을 넣은 건 특히 놀라운 일이다. 특별하다"면서 "패스를 준 델리(알리)에게 고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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