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제1차 수소경제 표준포럼' 개최

▲ 수소산업 설명 듣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수소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표준 개발과 국제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소경제 표준포럼'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산업부 업무보고의 주요내용 중 하나인 '과감한 신산업 도전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이번'수소경제 표준포럼'을 개최하고 수소경제사회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수소경제 표준포럼'을 2달 단위로 개최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표준을 상시 발굴하고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표준원 관계자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진행 중인 수소기술 및 연료전지 국제표준 동향을 소개하고 표준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물 분해, 액체·고체 저장기술 등 선진국이 앞선 분야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수소정제와 충전소 관련 기술 등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는 전략적인 표준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연계해 표준포럼을 운영하면서 표준 로드맵도 제시하겠다”며 “수소경제는 시장 형성 초기 단계로 선진국의 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전략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상용화에 성공하였는데도 국제표준은 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소기술은 국제표준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아서 지금부터 라도 잘 준비하면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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