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팁스(TIPS) 프로그램 신규 운영사를 선발한다.

팁스란 성공한 벤처인 등 운영사를 선정한 뒤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2013년 3D 바이오프린팅 업체 티앤알바이오팹은 2015년 ‘팁스’(TIPS·민간주도 기술창업) 프로그램 지원을 거쳐 지난달 창업 5년 만에 코스닥 상장의 쾌거를 이룬바 있다. 지난 11월 기준 44개 운영사를 선정했고 580개 창업팀이 팁스 프로그램으로 엔젤투자·R&D지원금을 제공 받았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의 전문투자사와 대기업·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류·판로 네트워크형 기관을 우대한다. 또 비수도권 소재 투자사에게 가점을 부여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엔젤투자사, 초기전문 VC, 선도벤처 등 액셀러레이터라면 운영사 자격을 갖는다.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액셀러레이터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11일 오후 6시까지다. 우편과 현장에서 접수를 받고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거쳐 3월 중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를 최종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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