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Get it flower 장은옥 대표가 ‘2019 화훼소비 트렌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남화훼산업발전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21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총회는 경남화훼산업발전협의회 회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해 추진성과와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도지사 공약사업인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화훼산업 발전 심포지엄과 경남육성품종 전시, 총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경남화훼산업발전협의회는 지난 2008년 농업기술원 10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창립해 지난 10년 동안 경남화훼산업발전을 위한 생산자, 유통인, 연구· 지도기관, 소비자 등 관련단체 협력과 소통의 공간이 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정연상 경상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사업에 대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신소득작물 연구와 경쟁력을 갖춘 수출 전문 단지 조성을 위해 공공성을 강화한 완전한 에너지 자립형 모델이 될 것”이라며 그 추진 배경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Get it flower 장은옥 대표가 ‘2019 화훼소비 트렌드’에 관해 설명하고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안동춘 박사가 ‘국제화훼 유통현황’을, 진영돈 박사가 ‘화훼류 생장조절제 사용현황과 방법’에 관한 주제를 발표해 화훼 소비 활성화와 신품종 개발을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국내외 시장기호성이 높은 장미 ‘햇살’, 거베라 ‘해피골드’, 신화형 폼폰형 국화 ‘퍼플팝’ 등 40품종을 선보였다.

도 농업기술원 홍광표 연구개발국장은 “화훼산업여건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농업기술원은 화훼연구소를 중심으로 우수 신품종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협력과 소통의 공간을 보다 확대하여 현장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6기 사업추진 성과와 함께 제7기 임원선출을 실시했다. 이날 김윤식(대동화훼작목회)씨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생산1분과 고찬섭 씨, 생산2분과 김성수 씨, 유통분과 류준열 씨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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