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로 한국은행 본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6일 한국은행은 금년 하반기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유공자들과 공로가 큰 5개 경찰서에 대해 포상을 가졌다.


한국은행은 이날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경찰서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 포상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는 탐문, 추적, 잠복 등의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펼쳐 위조범 검거에 크게 기여한 5개 경찰서에 포상이 돌아갔다.


이번에 공로를 인정받은 경찰서는 대구청 북부경찰서, 경북청 청도경찰서, 전남청 목포경찰서, 경기남부청 광명경찰서, 서울청 송파경찰서가 선정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추석연휴 기간에 대구시내 재래시장 13개소, 경남 진주 및 경북 경주 일대 재래시장 8개소에서 오만원권 위조지폐 총 21장(총 105만원)을 사용한 피의자를 CCTV 분석을 통해 인상착의, 도주경로 등을 파악하여 10월 경 부산시 수영구 소재 은신처에서 검거하였고, 경북 청도경찰서는 금년 2월경 자신의 집에서 컬러복합기를 이용하여 오만원권 위폐 720장(총 3,600만원)을 A4용지로 제작한 후 이를 금년 2월과 7월중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등의 편의점, 병원, 약국등을 돌며 위조지폐를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다.

또한 목포경찰서는 지난 9월 전남 목포시 마트와 편의점으로부터 위조지폐 발견신고 3건을 접수 받고 출동하여, 위조지폐가 사용된 마트 및 편의점에서 오만원권 위폐 3장을 확보한 후 CCTV 분석 및 용의차량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하여 9월경 목포시 산정로 피의자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검거했다.


이어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 9월 슈퍼에서 오만원권 위조지폐 1장을 발견하였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주변 CCTV 분석, 주민 탐문수사, 위폐 감식을 통해 지문 증거를 확보하여 피의자 특정 후 9월 경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검거한 피의자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해 공범 1명을 추가로 특정하여 화폐위조범 총 2명을 검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소재 태국마사지 업소에서 만원권 위조지폐를 발견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여 201한달 뒤인 6월경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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