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주혁.

[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 복용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뒤, 다시 마약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해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주혁은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고함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주민과 경비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으로 현행 체포했다. 차주혁은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도 적용받고 있다.
경찰은 차주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전과를 확인,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동의 하에 시약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차주혁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케타민·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와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뒤, 지난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한편 차주혁은 지난 2010년 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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