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속초 장사마을, 서해 화성 궁평마을, 남해 부산 동삼마을 등

▲ 장엄한 일출 광경.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는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멋진 풍광과 다양한 해돋이·해넘이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10곳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첫번째는 강원 속초 장사마을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장사마을에서는 1월1일 해돋이 행사 방문객에게 무료로 떡국, 차를 나눠줄 예정이다. 해돋이와 함께 식도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북 울진 기성마을에는 대게피자,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울진의 또 다른 어촌체험마을인 구산마을 대풍헌에 오르면 광활한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해돋이 감상 후에는 통발낚시체험과 지역 별미인 문어회를 즐길 수 있다.


동해와 달리 서해는 석양으로 붉게 물든 일몰의 낭만을 간직하고 있다. 해수부에 의하면 먼저 화성 8경 중 하나인 경기 화성 궁평마을의 낙조는 수많은 출사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최고의 비경으로 꼽힌다.


인근 국화마을에는 노래자랑, 떡국무료시식 행사가 마련된다. 화성 제부마을에서는 해돋이를 감상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몸을 녹이며 바다향초, 비누 만들기 체험도 접할 수 있다.
해수부는 남해에 대해 가족과 함께 떠날 여행지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매년 해돋이 축제를 여는 부산 영도 동삼마을의 하리 방파제에서는 시끌벅적한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전남 강진 서중마을에는 새해를 맞아 풍물놀이,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가 마련된다.

전남 여수 안도마을에서는 방풍나물 채취, 갯벌, 유람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경남 통영 유동마을에서는 해돋이,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데 유동노을 전망대의 낙조는 해돋이만으로는 부족했던 감성을 마저 채워줄 수 있는 절경을 선사한다.
김학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체험마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도 즐기며 다가올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수부가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선정한 어촌체험마을의 보다 상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홈페이지 바다여행(www.seantou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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