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태평로 본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8일 한국은행은 '2019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19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 이는 외국환거래규정 제10-20조에 따른것으로 '기획재정부장관은 한국은행으로 하여금 외환거래 등을 촉진하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외국환은행을 지정하게 하는 등 시장조성자 제도를 운영할 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정된 국내은행은 6개로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이 선정되었고 외은지점으로는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5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한국은행은 선정기준으로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장조성자 제도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도 시장의 발전 및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행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국내 기업들의 원화․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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