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미국을 대표하는 방송사 NBC의 스포츠 채널 NBC 스포츠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로 손흥민의 골을 선정했다.


28일(현지시각) NBC 스포츠는 2018년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골 18을 선정해 방송했는데 이 순위에서 손흥민은 무려 1위와 5위에 두번이나 랭크 되었다.


손흥민이 1위를 차지한 골은 지난 8일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보인 골이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에 레스터시티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하다가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다. 손흥민존으로 불릴 정도로 손흥민이 가장 골을 많이 기록한 위치에서 터진 이 골은 지체없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당시 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2대0으로 레스터시티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5위에 오른 손흥민의 골은 지난 11월 24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골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9분 긴 롱패스를 받아 50m를 단독 드리블하여 수비수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마치 전성기의 마라도나를 연상시키게 한 이 골은 이후 수없이 회자 되었고 이골은 11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물오른 컨디션으로 매경기 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이틀에 한번 꼴로 경기가 펼쳐지는 빡빡한 박싱데이 일정속에서 손흥민은 매 경기 골을 기록하며 영국팬들뿐 아니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놀라움을 전해주고 있다.


손흥민은 30일(현지시각)울버햄튼 전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날 경기의 활약 여부에 따라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탈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키워드

#손흥민 #골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