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화살머리고지GP를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8일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GP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우선 5사단 신병교육대 방문을 하여 신병들을 격려했고 같이 점심식사도 가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에게 피자와 치킨등을 배식 한 뒤 장병들 간의 대화시간을 통해 장병들의 가족과 여자친구와의 영상통화 시간을 가져 장병들의 환호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이 그리워하듯 여러분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여러분 아주 귀한 존재라고 느껴주기 바란다"며 "군대 동료가 주는 유대, 전우애, 동료애, 우정 이런 게 주는 것이 힘"이라며 "앞으로 자대 가도 아마 훈련소 동기들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장병들에게 동기애를 강조했다.


신병들과의 만남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철원으로 이동해 화살머리고지 GP를 방문했다. GP방문에 앞서 방탄조끼와 방상외피를 입은 문 대통령은 5사단 화살머리고지 GP 외부에 위치한 ‘화살머리고지 전적 기념비’ 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전적 기념비'는 프랑스인 참전 기념비로 비석에 '자유를 위하여'라는 제목과 함께 ‘1952년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미 2사단 23연대 소속 유엔군 프랑스대대 지원병들이 화살머리 281고지와 전초에서 싸운것을 기리고 있다.


헌화를 마친 문 대통령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한 유품들이 전시되어있는 GP내부 벙커로 이동해 수통, 탄총, 반합과 북한군 버클, 모신-나강 탄피 등 유해 발굴 유품들을 살펴보고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다"며 전사한 국군들을 기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벙커를 나와 화살머리고지 GP 고가초소로 올라가 일대를 둘러보고 군 관계자들로부터 작전지역 지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청와대는 역대 대통령들이 DMZ, GOP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최전방 GP를 방문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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