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삼척시 야산에서 큰불이 일어났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28일 오후 8시43분경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산불은 겨울철 강풍을 타고 인근 야산 전체로 번지고 말았다. 산불이 발생한 뒤 산림청과 삼척시청, 소방청 등 관계당국은 인력 260명과 소방차, 진화차 9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날이 밝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3대, 소방차 11대, 기계화시스템 10를 추가 투입하여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날 삼척시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이 와중 벌어진 산불이라 소방당국은 진화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13시간만인 29일 오전 9시30분경 화재가 겨우 진화 되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불은 야산 인근에 위치한 주택 컨테이너에서 최초 발화된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날 산불로 인해 산림 10ha(축구장 11개 크기)와 주택 1동이 전소되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산불이 가까스로 진화된 뒤에도 소방당국은 야산을 뒤지며 잔불을 탐색하여 진화를 벌이고 있으며 최초 발화 원인을 찾는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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