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자가 MVC 연예대상의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MBC 제공)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50)가 MBC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KBS 연예대상에 이어 2관왕이다.

한 해 복수의 연예대상을 받은 인물은 유재석과 강호동 이후 3번째며 여성으론 이영자가 최초가 됐다.

이영자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18 MBC 연예대상’에서 전현무(41)와 김구라(48), 박나래(33)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 직후 매니저 송성호씨와 포옹하며 눈물을 보였다.

올해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먹방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프로그램을 간판 예능 반열에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영자는 “1992년에 신인상 탈 때도 그렇게 떨리더니 대상 탈 때도 마찬가지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 나를 보고 많은 분이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 ‘전참시’ 프로그램 하나를 만드는데 70명이 함께한다. 강성아 PD가 악바리처럼 열심히 해 안 따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올해 ‘전지적 참견 시점’ 외에도 KBS 연예대상을 안겨준 ‘안녕하세요’와 ‘볼 빨간 당신’, 올리브 ‘밥블레스유’, JTBC ‘랜선라이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올 한해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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