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새해 첫 거래일부터 코스피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라는 악재를 맞아 1%대 넘게 하락해 2010선까지 털썩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04포인트(1.52%) 내린 2010.0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00선을 잠시 내려온 지난해 10월 29일(1996.05) 이후 2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1포인트(0.47%) 오른 2050.55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이후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한때 2004.27까지 후퇴했다가 2010선에서 장을 마쳤다.

중국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민간 지표인 2018년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19개월 만에 경기 축소를 나타내 경제 둔화세가 확연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3천1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3082억원을 사들여 낙폭을 줄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6.28포인트) 하락한 669.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억원, 1천3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7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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