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4일과 26~28일 전국 성인 2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총리 선호도는 13.9%, 황 전 총리 선호도는 13.5%로 나타났다.

이 총리 선호도는 작년 11월 조사 때보다 1.2%p 하락했다. 반면 황 전 총리는 0.6%p 올라 두 사람 격차는 0.4%p 차이로 좁혀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9.0%로 3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8.6%로 4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8.0%로 5위, 김경수 경남지사는 7.3%로 6위,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7.2%로 7위,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6.2%로 8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5.7%로 9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4.3%로 10위,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3.4%로 11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5%로 12위를 기록했다.

범여권·무당층(응답자 1천270명)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19.2%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지사(11.7%), 박원순 시장(10.7%), 김경수 지사(8.7%), 심상정 의원(7.4%), 황교안 전 총리(6.2%), 유승민 의원(5.8%), 오세훈 전 시장(4.6%), 김부겸 장관(4.1%), 홍준표 전 지사(3.7%), 손학규 대표(2.8%), 안철수 전 대표(2.8%) 등이 뒤를 이었다.

보수야권·무당층(응답자 1천24명)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22.5%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오세훈 전 시장(14.4%), 유승민 의원(9.3%), 홍준표 전 지사(9.0%), 이낙연 총리(5.1%), 이재명 지사(4.9%), 김경수 지사(4.7%), 안철수 전 대표(4.5%), 김부겸 장관(4.2%), 박원순 시장(4.1%), 손학규 대표(2.2%), 심상정 의원(2.0%) 등 순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 6.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다. 상세사항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