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상태 공개 불가”

▲ 분당서울대병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경찰이 ‘멀쩡하다’고 밝힌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돌연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분당서울대병원은 신 전 사무관이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자(自)병원으로 이송돼 일반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전 사무관 상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그가 대형병원으로 옮겨진 이유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같은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신 전 사무관은 경찰에 의해 발견될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전 사무관 부모는 이날 기자들에게 대국민사과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저희 아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 정부 관계자 여러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을 포함한 주변 분들께 죄송하다”며 “재민이를 무사히 돌려보내주신 경찰·소방당국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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