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기 기자]패션디자이너 하용수 씨가 별세했다. 향년 69세.
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하 씨는 간암 말기 투병 중 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6일 시작해 8일 발인한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막내 동생 등 가족이 도착하길 기다리기 위해서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고인은 한양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1969년 동양방송(TBC) 7기 탤런트로 데뷔했다.이후 1970년대 디자이너로 변신, 진태옥 디자이너 패션쇼 연출을 맡은 것을 계기로 패션계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특히 하 씨는 1990년대에는 연예기획자로 활동하며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등을 발굴해 스타로 키워 ‘미다스의 손’으로 불렸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