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구감소로 골머리… 경제위기 우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5년 뒤 인도 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작년 중국 신생아 수가 1천500만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정치가 사실일 경우 2000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3억9000만명이었던 중국 인구는 올해 14억명 돌파가 예상된다. 그러나 2024년 인도에 최대 인구국 지위를 넘기고 2029년 14억40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2018년은 중국 인구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노령화 문제는 가속화되고 경제활력은 약화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철폐하고 두 자녀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출산률은 높아지지 않아 아이 두 명을 낳지 않을 시 과세해야 한다는 무리한 주장까지 나왔다. 중국은 산아제한 정책의 완전 철폐까지 검토하고 있다.


중국, 인도는 영토분쟁을 겪는 앙숙관계다. 중국이 핵실험에 성공하자 인도도 핵개발에 나서는 등 정치, 경제, 군사적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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