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일환 기자] 3월, 대학교 입학시기가 다가오면서 신입생들과 부모님의 고민은 기숙사의 합격 여부다. 현재 한양대와 세종대, 건국대 주변의 원룸의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 수준이다. 만약 기숙사가 떨어진다면 급하게 살 곳을 찾아야 하지만, 가격이 만만찮다. 벌써부터 인근 쉐어하우스는 건국대학교 기숙사에 불합격한 학생의 부모님들로부터 연락이 빗발친다. 그 중에서 모노쉐어하우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노쉐어하우스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아닌 ‘여성 전용 프리미엄 아파트’로, 현재 강남, 건대, 성수에 위치한다. 모노쉐어하우스는 아파트에 위치하여 안전하고, 넓은 거실과 부엌이 있어 쾌적한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4인실 기준 보증금 60만원에 월세 30만원으로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비해 저렴하다. 또한 여성에 특화돼 있는 공동 생활 규칙으로 함께 거주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줄여주고,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도 여성에 특화됐다. 한 거주자는 “다른 사람들과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정해진 규칙이 있어 조용하고 쾌적하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만약 사정이 생긴다면 지점 이동도 가능하다.
주변 상권도 여성에게 특화됐다. 모든 모노쉐어하우스 주변에는 요가, 산부인과, 드럭스토어, 이마트 등 여성 편의시설이 운영되어 있어 외부적으로도 ‘여성 맞춤 아파트’인 것을 알 수 있다. 모노쉐어하우스의 이민주 대표는 “여성 입주자만 받는다고 해서 여성 전용 쉐어하우스가 아니라 입지와 상권을 비롯한 생활환경이 여성에게 특화돼 있어야 진정한 여성 프리미엄 아파트”라고 말했다.
갓 성인이 된 신입생들은 부모님과 떨어져 지낼 때는 식사와 청소가 걱정된다. 하지만 모노쉐어하우스는 식사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매니저가 일주일에 1회씩 관리하며, 고민이 있을 때는 매니저와 1대1 상담이 가능하다.
모든 모노쉐어우하스는 주변 대학교와 가까우며, 2호선 근처에 있어 이동할 때도 간편하다. 하지만 모노쉐어하우스에 집 투어를 하기 위해선 견학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1차 견학신청 자기소개와 2차 면접에서 합격해야만 입주가 가능하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점에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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