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농축산물 등 식품 소재의 기능성 규명을 위한 ‘2019년도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대상자는 중소·중견기업이나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벤처기업 등 국산 농축산물등을 이용해 기능성식품을 개발하려는 식품업체들이다.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2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8%성장했다.

선진국은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기능성식품 시장에서의 점유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기능성식품 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진입장벽이 높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증가율이 높지 않다.


이웃나라인 일본만하더라도 국제 기능성식품시장 점유율이 10%나 되지만 한국은 2%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2015년부터 ’기능성표시식품제도‘를 도입해 기능성의 과학적 근거가 확인된 식품에 대해서는 신고 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여 기능성식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능성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식품의 기능성표시 규제 개선과 더불어 국산 농축산물 유래 식품소재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후 사업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록할 수 있도록 인체적용전 시험(세포·동물 시험) 및 인체적용시험과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이달 말 31일까지 진행되며 시행기간인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접수해 평가후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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