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남대문지점에 오는 8일 국민은행 파업 가능성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KB국민은행의 노조 파업 돌입이 당장 하루앞으로 알려지면서 주 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불안감 속에 국민은행측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참석 정도별로 대책 시나리오를 세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8일 예정된 파업은 진행되지만 전 영업정은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아닌 대출 관련 업무, 특히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기업대출과 관련해서는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은행업계의 관측이다. 외환업무 역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됐다.

한편, 국민은행 노사 지도부는 이날 오후 막판 협상 중이다. 이날 저녁 파업 전야제, 8일 총파업 계획을 감안하면 마지막 협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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