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수석엔 강기정, 국민소통수석엔 윤도한 임명

▲ 노영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2기에 맞춰 주요 인사를 교체했다.


문재인 정부 2기 비서실장엔 노영민 주중대사가, 정무수석엔 강기정 전 의원이 국민소통수석엔 윤도한 MBC 논설의원이 임명되었다.


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뤄진 임명식자리엔 임종석 비서실장이 마지막으로 나와 주요 인사를 발표했다.


임 실장은 임명에 앞서 그간 비서실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임 실장은 "대통령의 초심에 대해서 꼭 한번 말씀 드리고 싶었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기대수준만큼 충분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20개월동안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다"며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이유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한 순간도 놓치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안타까웠던 적이 참 많았다. 우리는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된다. 대통령께서 더 힘을 내서 국민과 함께 헤쳐 가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떠날때가 되니깐 부족했던 기억만 가득하다. 노심초사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영민 주중대사는 3선 의원출신으로 오랜기간 정치권에서 활약하며 폭넒은 정무감각과 실무감각을 갖춘 인사"라고 밝히며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포옹을 나누며 단상을 내려갔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주중대사를 맡은 인물로 17~19대 3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당시 후보비서실장을 맡아 선거전에서 활약하며 대선 승리에 공헌을 했다.


한병도 정무수석에 이어 신임 정무수석으로 발탁된 강기정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낼 시절 정책위의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과 당 정책에 많은 도움을 준 '친문'계 인사로 분류되며 17~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 이어 임명된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MBC 기자출신으로 그간 MBC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으며 언론인으로 지냈다. LA 특파원을 비롯해 시사매거진2580, 뉴스 후, 100분 토론등의 MBC 간판 시사프로그램등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까지 MBC 논설위원으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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