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吳 대중적 이미지 긍정적… 與 좋아하는 분 아냐”

▲ 오세훈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오세훈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이 현 정부·여당에 가장 ‘위협적’이라는 여당 내 평가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난 우상호 의원은 7일 MBN ‘판도라’에 출연해 “(한국당 전당대회) 후보들 중 대중적으로 제일 괜찮은 이미지는 오 전 시장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진영(민주당)에서 좋아하는 분은 아니다”고 못 박으며 “경쟁 정당의 대중적 이미지가 좋으면 다소 껄끄럽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태극기집회를 포함하는 ‘범보수 통합’을 주장한 오 위원장은 최근 부친상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빈소에는 한국당 지도부, 의원들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조문했다.


오 위원장은 한국당 입당 당일인 작년 11월29일 “오늘 다시 한 번 사죄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린다”며 “이분들(태극기집회)의 충정을 생각해 한국당은 그분들의 걱정, 우려를 담아낼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당 체제, 전대 룰이 결정되면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를 결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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