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가 스페인1군 무대에 데뷔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이승우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며 한국축구의 기대주로 손 꼽혔던 백승호가 스페인 1군에 깜짝 데뷔하였다.


지로나 FC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홈구장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FA컵 16강 경기에 선발출장했다.


이날 백승호는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후반 67분 교체 될 때까지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백승호는 경기 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힘든 시간을 가졌지만 1군 무대에 데뷔한 사실에 감사하다"며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2017년 8월 바르셀로나의 B팀에서 뛰다가 지로나 FC로 전격 이적해 1군 콜업을 기다리며 그간 몸을 만들어 왔다.


백승호가 스페인 리그 1군 무대에 출전하게 되면서 한국인으로서는 역대 6번쨰 프리메라리거가 되었다. 그간 프리메라리가에 뛴 선수는 이천수, 이호진, 김영규, 박주영, 이강인이 있었고 그 뒤를 백승호가 이어가게 되었다.


97년생인 백승호는 유소년 시절부터 축구영재로 주목받으며 자라왔다. 매탄중학교 재학시절인 2010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하여 화제를 모았으며 같은 팀에 뛰었던 이승우와 발렌시아FC 유스로 뛴 이강인과 더불어 한국축구의 미래로 불리며 그간 축구팬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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