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11일 오전 4시57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80㎞) 공해상에서 낚시객 등 14명을 태운 전남 여수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돼 해경과 민·관·군이 합동 수색을 펼치고 있으나 2명은 아직 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0명을 구조했으며 의식불명 상태의 3명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위독한 상태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새벽 통영시 욕지도 남쪽 공해상에서 낚시객 등 14명이 탄 전남 여수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고 통영VTS(연안관제센터)의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선장 최모씨는 전남 여수 소재의 병원으로 헬기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남은 구조 인원인 9명은 경비함정을타고 여수신항으로 이동중이다.

구조하지 못한 실종자 2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한다.

해경은 인명구조활동과 더불어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