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실종된 어선 선원을 수색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앞 바다에서 항해중이던 9.77t 급 어선에서 불이나 5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1일 오후 8시경 구룡포항을 출발한 통발어선에 화재 사고가 접수된 것은 다음날인 12일 오전 8시 29분.


해경은 신고를 접수받고 사고 해역으로 출동해 6명이 탄것으로 알려진 어선에서 2명만 구조했다. 앞서 3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들이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화재를 신고 받은 포항해경은 사고 해역으로 급히 출동해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선원들을 구조했지만 구조된 선원들은 의식이 없는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었다. 화재로 인해 통발어선은 완전히 침몰되었고 어선 잔해가 이리저리 사고 해역을 떠돌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들은 "출항후 오전 2시쯤 선박에 불이나서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후 우리만 (구조된)어선에 다시 올라왔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해경은 화재 원인에 대해선 정확히 알려진것이 없으며 추후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해경은 해군과 공조하여 실종된 나머지 1명을 수색 중 이지만 해상 환경이 좋지 않아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 해군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비함정 14척, 항공기 7대, 해군 참수리호등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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