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 하락한 2,064.52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47%) 내린 683.09에 마감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코스피가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2060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의 우려가 나오는 만큼 낙폭의 제한을 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2064.52로 장을 마쳐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0.53%)하락했다.

기존 최장기록(21일)을 갈아치운 셧다운은 13일(현지시간)로 23일째를 맞았다. 멕시코와의 장벽 문제로 민주당과 공화당에 갈등이 심화되면서 셧다운이 장기화되자 시장이 불안정성에 빠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5.91포인트(0.02%) 떨어진 2만3995.95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인 S&P 500 지수는 2596.26으로 장을 마쳐 전날 대비 0.38포인트(0.01%) 하락했다.

코스피는 업종별로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제조업, 섬유·의복이 약세를 기록했다.

하락장을 유도한 것은 기관이다. 기관은 이날 하루 1785억원을 홀로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0억원, 94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으로는 625억원 줄어들었고, 비차익은 1231억원, 전체로는 606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10위권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 SK텔레콤만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1.90%)오른 40만3000원, LG화학은 1500원(0.43%)오른 35만500원으로 올랐다. SK하이닉스의 경우 3000원(-4.61%) 내린 6만2100원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3.24포인트(0.47%) 내린 683.09로 마감했다.


당분간 대내외 불안전성으로 지목된 셧다운의 장기화와 지난해 4분기 실적 현황이 나오는 만큼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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